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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기업 실적 분석
이전 1편에 이어서 2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편을 못 보신 분들은 1편을 먼저 봐주세요.
EPS
매우 중요한 항목인데요. EPS는 Earning Per Share로 주당 순이익을 뜻합니다. 주식 한 주당 1년에 얼마큼이나 수익이 나는가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EPS는 한 주당의 수익을 측정하는 거니까 기업의 총 주식 수를 알아야 하겠죠? EPS는 총 주식 수 대비 당기순이익을 보면 됩니다.
기업의 실적을 평가하는 항목은 2가지인데요.
1. 매출
2. EPS
매출은 단순한 판매금액이므로 매출이 높다고 해서 기업이 반드시 이익을 내는 것은 아닙니다. 적자일 수도 있지요. 기업의 진짜 실적을 파악하려면 EPS를 보면 됩니다. 세금까지 제외하고 얼마나 이익을 남겼는지 봐야 하니까요.
그리고 EPS를 올리는 방법도 2가지가 존재합니다.
1. 당기 순이익
2. 주식 소각
기업의 매출이 좋지 않아서 당기순이익이 생각보다 낮게 나왔다고 가정해봅시다. 여기서 EPS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식의 수를 줄여버리면 됩니다. 간단하지요?
대기업들은 이익이 자사주를 매입해서 기업의 주식 숫자를 줄이는 방법도 택합니다. 당기순이익이 높지 않더라도 주식 수를 줄여버리면 한 주당 이익이 늘어나게 됩니다. 수익은 그대로지만 주식의 숫자가 줄었으니까 당연한 거겠죠. 주식 소각을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는 미국의 기업 애플을 꼽을 수가 있습니다. 주식을 소각하는 방법은 매우 주주친화적인 방법입니다. 워런 버핏이 포트폴리오에 애플을 절반 가까이 가지고 있는 이유이지요. EPS는 주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항목입니다.
PER
PER는 원금 회수율을 몇 년이 걸리는지 판단하는 항목입니다. 이게 무슨뜻이냐 하면, 주가가 10만원인 기업의 주식을 구매했다고 가정합니다. 10만원을 투자한 셈이 되겠지요? PER는 이 투자한 10만원을 100% 회수하는데 몇년이 걸리는가를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EPS가 1만 원이라면 원금을 회수하는데 10년이 걸리겠지요? 그럼 PER는 10입니다.
PER가 높은 경우 : 주식 고평가
PER가 낮은 경우 : 주식 저평가
주식을 팔 때는 PER가 높은 것이 유리하고, 주식을 살 때는 PER가 낮은 것이 좋겠죠?
BPS
BPS는 한 주당 자산의 가치가 얼마냐를 따지는 항목입니다.
기업의 전체 가치가 1조인데 부채가 2천억이라고 가정해봅시다. 부채를 뺀 기업의 순수한 가치는 8천억이 되겠지요? 이 기업의 총 주식 수는 2000만 주입니다. 그렇다면 BPS는 4만이 되는 것입니다.
BPS가 주가보다 높은 경우 : 주식 저평가
BPS가 주가보다 낮은 경우 : 주식 고평가
과거에는 BPS를 주가와 비교하여 가치를 결정했지만, 지금은 그렇게까지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습니다.
PBR
PBR은 BPS와 함께 움직이게 되는데요. 현재 주가 대비 주식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를 수치화시킨 것입니다.
주가 = BPS x PBR
주가와 BPS가 같다면 PBR은 1이 됩니다. 주가와 한 주당 자산 가치가 동일하기 때문이죠.
주가가 4만원인데 BPS가 2만 원이라면 PBR은 2가 됩니다.
PBR이 1보다 큰 경우 : 주식 고평가
PBR이 1보다 낮은 경우 : 주식 저평가
주가는 매일 변동되기 때문에 PBR 또한 매일 변동됩니다.
주당배당금
주당 배당금은 주식 한 주당 지불하는 배당금액입니다.
네이버는 21년도에 한 주당 511원을 배당했네요.
시가배당률
시가배당률은 배당 수익률로 주당 배당금이 현재 주가의 몇 %가 되는지 판단하는 수치입니다. 주가의 변동에 따라서 시가배당률 또한 매일 변동되긴 하지만 계산하기는 매우 간단합니다.
주당 배당금은 기업이 한번 발표하면 고정되어있는 반면, 주가는 매일 변동됩니다.
기업의 어제 주가가 4만원인데 주당 배당금이 4천원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어제의 시가배당률은 10%입니다.
그런데 오늘의 주가는 5만원이 되었습니다. 그럼 시가배당률은 8%가 됩니다.
만약 내일 주가가 2만원이 된다면 시가배당률은 20%가 됩니다.
이처럼 주가가 낮아질수록 시가배당률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주가가 높아질수록 시가배당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집니다.
배당성향
배당성향은 기업의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을 얼마나 주느냐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보통 배당주의 배당성향이 높고 성장주의 배당 성향이 낮습니다.
기업의 당기순이익이 1000억이라고 가정해봅시다.
기업의 배당이 10억이라면 배당성향은 1%가 됩니다.
기업의 배당이 800억이라면 배당성향은 80%가 됩니다.
이 배당성향에 따라서 회사의 방향성을 알 수 있습니다. 배당성향이 너무 높게 측정되어있다면, 이 회사는 현금이 부족해 부도가 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배당성향이 너무 낮다면 주주들에게 돌아오는 금액이 적을 것이므로 주주친화적이지 못합니다.
배당성향이 높다고 좋은 기업도 아니고 낮다고 해서 나쁜 기업도 아닙니다. 배당성향은 기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요소로 사용된다고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이상 기업실적 분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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